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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가이드/미쉐린 가이드 맛집 조작 가능성

뚜스따스 2019. 11. 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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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실시간 검색어로 미쉐린이 뜨고있습니다. 이것이 무슨 이유일까요? 미쉐린은 타이어 회사인데 미쉐린가이드는 무엇일까요? 다양한 궁금증 지금 바로 만나보시겠습니다.

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는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쉐린이 출판하는 가이드북이다. 프랑스어로는 "기드 미슐랭(프랑스어: Guide Michelin)"이라고 하며, 레스토랑 안내서를 따로 두고 "레드 가이드(Red Guide)"라는 별칭으로도 부른다. 영미권에서도 불어 이름인 미슐랭 가이드로 통칭하나, 한국에서는 미쉐린 코리아에 의해 미쉐린 가이드가 공식 명칭이 되었다.

1889년에 앙드레 미슐랭과 에두아르 미슐랭 형제가 세운 타이어 회사인 미쉐린에서 1900년 창간한 책이며 1년마다 판을 바꾼다. 처음에는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안내서였으나 1926년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난 호텔에 별을 붙인 것이 "레드 가이드"의 시초이며, 식당까지 별을 붙이는 현재의 방식이 완성된 것은 1933년이다. 이때부터 전문 심사원에 의한 암행 조사 방식을 취하였으며, 암행 심사원이 손님으로 가서 음식을 먹고 보고서를 작성하면 이를 근거로 심사원 합의에 의해 평가를 한다.2016년 11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은 총 2700여개로, 1스타는 2173개, 2스타 레스토랑은 416개, 3스타 레스토랑 111개다.

앙드레 미슐랭은 "이 책은 20세기의 시작과 함께 태어났으며 20세기가 지속되는 한 남아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레드 가이드

스타

미쉐린 가이드의 레스토랑 안내서인 레드 가이드는 각 레스토랑에 총 세 가지의 '스타' (별점)을 부여한다.

  •  ★- 요리가 훌륭한 식당
  •  ★ ★- 요리가 훌륭하여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 ★ ★ ★ -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

한편 별점 외에도 빕 구르망 (Bib Gourmand)이라는 레스토랑 명단이 따로 존재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선사하는 친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을 기준으로 삼는다. 1957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처음 도입되었을 당시 전채 요리, 메인 요리와 후식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는 곳을 'R' 심벌로 표시했었다. 1997년부터는 미쉐린의 마스코트 비벤덤이 입맛을 다시는 픽토그램으로 표시되고 있다. 빕 구르망은 각 나라의 도시별로 구체적인 가격대를 기준으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부여되는데, 예를 들어 서울 편에서는 평균 3만 5천 원 이하의 가격대에서 높은 수준의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들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2018년에는 ‘더 플레이트(The Plate)’ 타이틀이 새롭게 추가됐다. 더 플레이트는 ‘미쉐린 가이드 파리 2016’에서 최초로 선보인 카테고리로 ‘좋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에 부여하는 타이틀이다. 별을 받거나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에 주어지는 ‘빕 구르망’에 선정되지 않았지만 그해 가이드에 소개된 미쉐린 추천 레스토랑을 지칭한다.

한편 레스토랑의 평가 기준에 음식 외에 식기 인테리어, 서비스도 참고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스타 평가에 들어가지는 않는다. 대신 가이드 전체에 적용되는 쿠베르 (Couvert) 픽토그램 중 하나로 이들 요소를 표시하는데, 이 픽토그램은 레스토랑 또는 호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심벌로 간단하게 설명해 준다. 쿠베르 픽토그램 중에서 포크 나이프 픽토그램은 레스토랑의 안락함을, 파빌리온 픽토그램은 호텔의 안락함을 나타낸다. 포크와 나이프 픽토그램을 한 개 받은 레스토랑은 꽤 안락한 곳이고 다섯 개를 받은 레스토랑은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까만색 픽토그램은 기본적인 안락함을, 빨간색 픽토그램은 특별한 안락함을 의미한다.

도시별 미쉐린 가이드 선정지 현황

도시 발행년도 빕 구르망 총계
파리 2012년판 10 17 50 70 (35유로) 호텔 60곳, 레스토랑 453곳
시카고 2015년판 2 3 19 59 (40달러) 레스토랑 400곳
홍콩, 마카오 2012년판 5 13 51 64 (300달러(홍콩) / 300파타카(마카오)) 레스토랑 272곳, 호텔 60곳
교토 오사카 고베 나라 2012년판 15 61 224 40 (5000엔) 레스토랑 296곳, 호텔 48곳, 료칸 41곳
라스베가스(중단) 2008년판 1 3 13 레스토랑 127곳, 호텔 30곳 (2007년 기준)  
런던 2012년판 2 7 46 45 (28파운드) 레스토랑 450곳, 호텔 50곳
로스앤젤레스(중단) 2008년판 0 4 16 레스토랑 263곳, 호텔 27곳 (2007년 기준)  
유럽주요도시 2010년판 15 55 271 231 레스토랑 1,715곳, 호텔 1,542곳
뉴욕 2016년판 6 10 60 124 (40달러)  
샌프란시스코 2016년판 5 7 38 74 (40달러) 레스토랑 505곳
서울 2018년판 2 4 18 48 (35,000원 이하) 레스토랑 175곳, 호텔 36곳
상하이 2017년판 1 7 18 25 (200위안 이하)  
싱가포르 2016년판 1 6 22 34 (45달러(싱가포르))  
도쿄 요코마하 쇼난 2012년판 17 57 219 95 (5000엔) 레스토랑 292곳, 호텔 54곳, 료칸 10곳

 

 

미식업체 ‘별’ 거래 의혹 확산 / 계약 중도 파기한 ‘윤가명가’ 폭로 / “라연·가온과 비용 분담키로 약속 / 숙박비·식비 청구 영수증 보내와 / 신라호텔 컨설팅비 수억 지출해” / 신라 “계약 여부 사실관계 확인 중” / 광주요 “계약 맺지 않았다” 부인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포스터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최고등급인 별 3개를 받은 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이 평가를 앞두고 미쉐린 가이드 측 현지 코디네이터 역할을 한 인물과 수억원의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신라호텔은 미쉐린 측과 컨설팅 계약을 맺은 다른 업체에 계약에 따른 비용 분담을 요구하며 영수증을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신라호텔은 2015년 3월 미쉐린 가이드의 현지 코디네이터 역할을 해온 미국인 어니스트 싱어와 데니 입이 3박4일 동안 신라호텔에서 쓴 숙박비와 식비 등 336만원의 비용을 청구하는 영수증을 윤가명가에 보냈다. 싱어는 윤경숙 윤가명가 대표에게 미쉐린 가이드의 한국 진출에 맞춰 한식당 개설을 요청한 인물로, 윤 대표에게 미쉐린 가이드의 평가원(인스펙터) 방문에 대비해 한국 정부와의 협상 내용, 평가원들의 한국 방문 일정 등 미쉐린만이 알 수 있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2015년 3월 신라호텔이 윤가명가에 청구한 비용 영수증. 어니스트 싱어와 데니 입의 신라호텔 숙박비와 라연에서 쓴 식비 지출액 등이 담겨 있다. 윤가명가 제공

싱어와 데니 입은 2015년 3월 12∼15일 동안 신라호텔에 머물면서 호텔에서 운영하는 식당 라연과 팔선, 아리아케 등에서 100여만원 상당의 식비를 지출했다. 윤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신라호텔이 보낸 영수증은 싱어 측과의 계약에 따른 비용 청구였다”며 “컨설팅 비용은 업체마다 달랐지만 신라호텔은 억대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년 말 싱어로부터 미쉐린 가이드 상위 등급 평가를 위한 컨설팅을 제안받은 윤 대표는 2015년 4월 싱어 측에서 대리인으로 내세운 데니 입과 연간 4만달러(약 4600만원)의 식당 컨설팅과 연간 최소 6번 이상 컨설팅을 위한 방한 때마다 드는 항공·숙박비 등을 부담하는 내용의 계약서를 체결했다. 윤 대표는 “당시 계약을 맺을 때 컨설팅 비용과 별도로 부담하는 항공·숙박비는 신라호텔 라연, 광주요 가온과 함께 3분의 1로 나눠서 부담한다고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싱어와 데니 입은 컨설팅 결과물로 식당 평가 보고서도 작성했다. 미쉐린 가이드에서 내세운 △요리재료의 수준 △요리법과 풍미의 완벽성 △요리의 개성과 창의성 가격에 합당한 가치 △전체 메뉴의 통일성과 일관성 평가 등의 기준에 맞춰 각 영역당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겼다.

윤 대표는 당시 한 차례 컨설팅을 받았지만 평가 공정성 문제를 우려해 계약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결국 계약은 자동 취소됐고, 윤가명가는 미쉐린 가이드 평가에서 단 한 차례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신라호텔 측은 싱어와 맺은 컨설팅 계약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답했고, 광주요 관계자는 “조태권 광주요 그룹 회장과 가온 측 관계자가 싱어와 식사를 한 적은 있지만 컨설팅 계약까지는 맺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딱 1년 전인 지난해 11월, 취재원으로부터 한 통의 제보 전화가 걸려온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처음 발표된 직후인 2016년 11월 똑같은 내용을 제보했던 취재원이다. 미쉐린 가이드(미슐랭 가이드) 측이 돈이 오고 가는 컨설팅을 받고 별을 달아준다는 것이다. 당시 제보의 신빙성은 있었지만 입증 자료가 부족했다. 그런데 취재할 마음이 있다면 이번엔 그때 주저해 주지 않았던 핵심 자료를 추가로 주겠다고 말한다. 전화를 끊고 아쉬움에 버리지 못했던 2016년 받은 자료를 다시 찾아봤다. 그리고 하루 뒤 이메일로 자료가 도착한다.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내용이다.

■120년 전통 '미식의 성서' 미쉐린 가이드

프랑스 미슐랭 형제가 1900년에 만든 미슐랭 가이드(공식명:미쉐린 가이드)는 120년 동안 미식 시장에서 군림해왔다. 미쉐린 가이드는 '미식의 성서'로 불리며 프랑스의 자부심으로 여겨진다. 세계의 요리사들에게 미쉐린 스타는 선망의 대상이자 최고의 영예다. 올해 기준 국내 미쉐린 스타 식당 26개. 3스타는 2개, 2스타 5개, 1스타 19개. 올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 발표는 모레(14일)다.

드디어 모든 퍼즐 조각이 딱딱 들어맞다…미쉐린과 내통?

‘윤가명가’ 윤경숙 대표, 싱어와의 메신저 내용


추가로 받은 자료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캡처한 내용이다.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식당 '윤가명가' 측과 어네스트 싱어(Ernest Singer)라는 일본에 사는 미국인의 주고받은 메신저 내용이다. 2014년 말부터 2015년, 대략 1년 동안의 대화 내용이 들어있다. 내용은 놀랍다. 미국인 싱어 씨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2016년 말에 출간될 것을 정확히 안다. 미쉐린 서울 발간 시기에 대한 국내 언론의 첫 보도는 2015년 11월, 공식 발표는 2016년 3월, 대략 1년 전에 정확히 안다. 또 2014년에서 2015년까지 미쉐린 발간을 위한 미쉐린과 한국관광공사의 협상 진행 상황도 그때그때 알려준다. 이 협상은 비밀 약정까지 맺고 극비리에 진행 중이었다. 더구나 관광공사가 미쉐린 지원 예산을 승인했다는 것도 2015년 2월에 즉시 안다. 한국 정부가 미쉐린에 20억 원을 줬다는 것은 2017년 11월에야 국회를 통해 어렵게 공개된 내용이다. 관광공사가 비밀 약정을 이유로 극구 공개를 거부해왔기 때문이다. 관광공사에 해당 시기를 문의했더니 모든 시기가 딱딱 들어맞는다.

■미쉐린 브로커의 검은 뒷거래 전모 드러나다

싱어 씨의 지시로 체결한 컨설팅계약서


3년 전 최초에 받은 자료는 계약서와 이메일이다. 계약서에는 미쉐린 별을 따기 위해 컨설팅 조건이 들어있다. 컨설팅비는 1년에 4만 달러(5천만 원). 1년 최소 6차례 방문하는 컨설턴트의 항공료·호텔비 별도 지불. 이 계약은 미쉐린 내부 정보를 훤히 알고 있는 싱어 씨가 한식당 '윤가명가'에 은밀하게 제안했다. 계약을 외부에 절대 비밀로 유지하라는 '극비유지 동의서' 항목도 포함돼 있다. 그때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 개업한 지 2달, 홍보도 제대로 안 된 '윤가명가'에 정말 미쉐린 평가원들(인스펙터)이 찾아온다. 미쉐린 별을 따는 비용치고는 너무 싸다고 여겨질지 모르지만 해마다 지급해야 하는 것이 함정이다. 프랜차이즈 본사에 돈을 내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윤가명가'는 계약서에 사인까지 했지만 고민 끝에 계약을 파기한다.

윤경숙 윤가명가 대표의 말이다.
"별 뒤에는 돈 결탁이 저런 것들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는 거잖아요. 처음에 애초부터 미슐랭 쓰리 스타를 받으려면 미슐랭을 받으려면 이런 것들을 진행해야 된다고 알려줬다면 저는 그때 선택을 하지 않았을 거예요."

윤가명가는 미쉐린 인스펙터의 극찬도 받았는데 설마 컨설팅을 안 했다고 아무것도 안 줄까 하는 한 가닥 믿음으로 미쉐린 발표날을 기다린다. 하지만 별은커녕 식당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았다.

■컨설팅 계약서 서명자는 '데니입'…하지만 모든 배후에는 '싱어'

싱어의 비서가 보낸 이메일


계약서 서명자는 어네스트 싱어(Ernest Singer)가 아닌 홍콩의 데니입(Denny Ip)으로 돼 있다. 그런데 싱어 측과 윤가명가 측 사이에 오간 메신저와 이메일을 보면 싱어는 컨설팅 계약의 전반을 지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데니입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자신은 식당 컨설팅과는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싱어 씨와는 전화와 이메일 등으로 5차례 연락이 닿았지만 결국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미쉐린은 그 어떠한 형태의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지 않고 스타 레스토랑 선정을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KBS 취재팀은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전역을 취재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진실들을 만난다.

KBC뉴스

 

KBS는 미쉐린 가이드의 '검은 커넥션'을 연속보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3스타는 '신라호텔 라연'과 '광주요그룹 가온' 단 2곳뿐. 2016년 첫해부터 3년 연속 수상했다. 내일 발표되는 '2020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서도 3스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프들의 꿈'으로 불리는 3스타는 전 세계적으로도 100여 곳밖에 안 돼 셰프나 식당에 최고의 영광으로 통한다. 라연과 가온이 미쉐린 측의 컨설팅을 받고 별을 땄다는 의혹이 지난해부터 제기돼왔다. 라연과 가온은 그동안 이러한 의혹을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해왔다. 하지만 KBS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

'신라호텔 라연'·'광주요 가온' 미쉐린 브로커에게 컨설팅?

윤경숙 ‘윤가명가’ 대표


윤경숙/윤가명가 대표
"(싱어 씨는) 신라도 그렇고 가온도 그렇고 컨설팅 의뢰들을 다 해왔는데 너희도 컨설팅을 받는 게 어때?"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식당 '윤가명가'의 대표 윤경숙 씨는 '신라호텔의 라연'과 '광주요그룹의 가온'이 미쉐린 브로커로 보이는 미국인 '어네스트 싱어(Ernest Singer/일본 거주)' 씨로부터 돈을 주고 컨설팅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어네스트 싱어' 씨는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윤경숙 씨에게 미쉐린 내부정보를 이용해 컨설팅을 제안했던 인물이다.

싱어 씨가 컨설팅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라연과 가온도 이미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했다는 것. 조건은 '윤가명가'와 같은 1년에 4만 달러(5천만 원), 1년에 최소 6번 이상 방문하는 컨설턴트의 항공료·호텔비 별도 부담.

스타 셰프의 거짓말? 그리고 광주요그룹과 미쉐린 브로커의 이상한 관계?

2016.3.27. 일본 도쿄 호텔(싱어 SNS 사진)


KBS 취재진은 '광주요그룹의 3스타 가온'을 찾아가 총괄셰프에게 물었다. '어네스트 싱어'도 전혀 모르며 컨설팅도 금시초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취재진은 2016년 3월, 싱어 씨의 SNS에서 한 장의 사진을 발견한다. 싱어 씨가 도쿄의 한 호텔 식당에서 찍은 것이다. '나의 친구 그리고 한국 셰프 2명과의 점심'이라는 글도 올렸다.

그 가운데 한 명이 가온 총괄셰프고 다른 한 명은 지금은 퇴직한 비채나(광주요의 또 다른 한식당)의 총괄셰프다. 싱어 씨가 친구라고 말한 사람은 다름 아닌 광주요그룹의 조태권 회장이다. 그로부터 8개월 뒤 우리나라 첫 '2017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서 가온은 3스타, 비채나는 1스타에 선정된다. 그 뒤 두 식당은 3년 연속 미쉐린 별을 수상한다.

'광주요 3스타 가온·1스타 비채나' 브로커 컨설팅 받았다

광주요그룹 조태권 회장


취재진은 먼저 퇴직한 비채나 셰프를 찾아 나섰다. 그는 취재진에게 가온은 물론 비채나도 싱어 씨와 연결된 데니 입 씨로부터 컨설팅을 받아왔다고 털어놓았다.

광주요 그룹 조태권 회장에게도 물었다. 조 회장은 싱어 씨를 미쉐린 컨설팅을 위해 2014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만나 2년 정도 교류했다고 인정했다. 싱어 씨가 미쉐린 컨설팅을 하고 있는 것도 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싱어 씨의 컨설팅 제안을 미쉐린 가이드 발표 8개월 전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싱어 씨의 개인 컨설턴트로 의심되는 홍콩의 데니 입(Denny Ip) 씨로부터 지난해까지 컨설팅을 받았다는 것은 부정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데니 입은 미국에 있는 제3자가 소개해준 것이고, 싱어 씨가 소개한 것이 아니며, 싱어 씨와 데니 입 씨가 연결돼 있는 것도 모른다고 했다. 또 컨설팅은 자신이 직접 선정한 것이 맞지만, 컨설팅 비용이 얼마인지는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다.

삼성과 미쉐린 브로커와의 오래된 관계?

‘미쉐린 컨설팅 장사’ 싱어 씨


KBS 취재 결과 삼성과 신라호텔 측은 싱어 씨와 2010년대 초부터 관계를 맺어왔다. 삼성은 2010년대 초부터 와인이벤트에서 싱어 씨와 컨설팅을 계약을 맺고 같이 일했고 신라호텔은 싱어의 '개인 컨설턴트'로 의심되는 홍콩 데니 입 씨에게 식당 벤치마킹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했었다고 했다.

더구나 이상한 것은 싱어 씨의 일본인 부인에게도 2010년 삼성에서 접대가 이뤄졌다. 싱어 씨의 부인은 2010년 삼성 임원 전용 식당에서 접대를 받았고, 연말에 삼성 측으로부터 선물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라호텔은 확인을 못 하는 건가? 안 하는 건가?


신라호텔 홍보실
"컨설팅을 받았는지는 확인이 지금 안 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 현재는 컨설팅을 받고 있지는 않대요. 그런데 그 당시에 했는지는 확실히 확인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당시 직원들이 모두 퇴직해서요."

하지만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2015년 라연을 총지휘했던 당시 총괄셰프는 아직도 신라호텔에서 고문으로 근무 중이다. 그에게 물었다. 싱어 씨는 얼굴만 아는 정도라며 컨설팅을 받았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취재진은 결정적 증언을 해줄 다른 퇴직 임원을 만났다. 그는 싱어로부터의 컨설팅 사실을 모두 털어놓는다. 미쉐린 컨설팅을 이부진 사장은 알았을까? 신라호텔 측은 이부진 사장은 그런 류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내일 발표되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서 라연과 가온, 비채나가 4년 연속 별을 달까?

 

미식계 최고 권위 '미쉐린 가이드'
"비밀 평가원들이 심사… 최고의 식당 선정"
별 1개만 받아도 '엄청난 성공'

하지만

"미쉐린 가이드측이 거액 요구했다" 주장

[윤경숙/윤가명가 대표 : 미쉐린이 암행을 하고 비밀리에 심사를 하고 별을 준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사전에 알아도 되는 건가… 행운인가라고 생각을 처음에는 했고요. 갑자기 뜬금없이 어느 날 컨설팅을 받아야 된다. 너희도 좀… 평균 1년에 억정도 되던데…]

이어지는 '폭로'

[윤경숙/윤가명가 대표 : (정부) 기관은 몇십억도 준다고… 저희 미리 알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을 (폭로는) 계란으로 바위 치기고 대기업 연루되고 기관 연루되어 있으면…]

의혹으로 얼룩진 '최고 권위'
미식의 대명사 '미쉐린 가이드' 실체는?

(화면출처 : 미쉐린 가이드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159회)

[앵커]

이른바 '미식업계의 바이블'로 불리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안내서 '미쉐린 가이드'는 요리 업계에서 상징적입니다.
그런데 미쉐린 가이드가 '미쉐린 별'을 두고 금품을 요구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이제 보통 '미쉐린 가이드'를 참고해서 식당을 찾아갈 만큼 상당히 상징적인 곳이잖아요.

· 120년 전통 '미식의 바이블' 미쉐린 가이드
· 올해 기준 국내 미쉐린 스타 식당은 총 26곳
· "돈 받고 미쉐린 별 달아주나?"…'컨설팅 장사 의혹' 제기
· 1년에 4만달러, 1년 최소 6차례 방문하는 등의 계약조건
· 컨설턴트 항공료·호텔비 별도…'극비유지 동의서' 항목도
· 방문정보 알려주고 컨설팅 비용 요구한 '미쉐린 가이드'
· 미쉐린 가이드 측 "싱어는 미쉐린 소속 직원 아냐"

미쉐린 가이드 측은 브로커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의혹을 제기한 한 식당 대표의 입장은 다릅니다. 이야기 듣고 이어가보겠습니다.

[윤경숙/윤가명가 대표 (JTBC '뉴스ON' 통화) : 뒤늦게 '미슐랭이 한국에 입성한다'라고 발표할 때도 언제 발표하는지도 미리 알고 있었고 발표가 나가고 이제 저한테 문의전화도 많았고요. (그러니까 어니스트 싱어가 한 말이 다 맞아떨어졌다는 거죠?) 다 맞아떨어진 정도가 아니라 사실은 사전에 미리 알았고 스리 스타도 어디 어디를 채점할 거고 주문이 왔다는 것도 저희가 알았고요.  윤가명가하고 신라 OO하고 또 광주에 OO 회장님 쪽에 OO하고…]

· 미국인 싱어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출간 정확히 알아
· 한국관광공사 20억 예산 지원 정보도 사전에 공유

그런데 또 윤 대표에 따르면 미쉐린 가이드가 식재료까지 간섭을 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윤경숙/윤가명가 대표 (JTBC '뉴스ON' 통화) : 놀라운 사실은 (미쉐린 측에서) 와인을 취급해야 된답니다. (한식을) 외국에 알리고 국내에서도 더 폭넓게 보급하고 하려면 한식 셰프로서 전통주를 알려야 되는데 와인으로 도배를 하라는 식이니까. 그들은 푸아그라, 캐비아, 커리, 와인 이거를 다 점령하고 있어요. 그들만의 카르텔 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계란으로 바위 치기고, 대기업 연루되고, 기관 연루되어 있으면…]

· 미쉐린 코리아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발표 예정
· 가격 대비 훌륭한 음식 제공하는 '빕 구르망' 식당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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