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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뚜스따스 2019. 11. 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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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극한직업으로 엄청난 코믹연기력을 보여주고 블랙머니로 돌아온 이하늬 입니다. 이하늬씨는 미스코리아로 시작해 모델 및 연기자, 심지어 음반활동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하늬씨가 어떤사람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 이하늬 (李하늬, Lee Hanee)
출생 1983년 3월 2일 서울특별시 중구
본관 경주이씨(慶州 李氏)
신체 171cm, 37-24-39
학력 서울동산초등학교
국립국악중학교
국립국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학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악학 석사
데뷔 2006년 '제5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종교 개신교(장로회)
가족 아버지 이상업(1947년생), 어머니 문재숙(1953년생)
언니 이슬기(1981년생), 남동생 이권형
외삼촌 문희상(1945년생), 이모 문인숙

 

 

 

 

이하늬 출연작

좌:영화/ 우: 드라마

이하늬는 상당히 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개구쟁이 스머프, 히트, 연가시, 나는 왕이로소이다, 뒷담화, 타짜:신의손, 로봇소리, 달빛궁궐, 조작된도시, 침묵, 부라더, 극한직업, 블랙머니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해 주연과 조연 및 더빙 다양한 영역에서 이하늬의 연기력을 보여줬다. 드라마 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파트너, 파스타, 불굴의 며느리, 불후의 명작, 상어, 모던파머, 빛나거나 미치거나, 돌아와요 아저씨,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열혈사제, 멜로가체질 등 다양한 드라마에도 출연해 안방극장에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이하늬의 이야기
엄친딸 속성이 있다. 국악 전공으로 가야금, 장구 등의 국악기와 전통무용이 특기이며, 노래도 잘 하는 편이다. 게다가 영어, 프랑스어도 잘하며 중국어, 일본어 등의 어학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원래 YG에서 가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같은 대학교 3년 선배인 김태희와 친한 사이였다고 한다. 강심장에서 오정연 KBS 아나운서와 함께 모자이크되는 굴욕을 당했다 관련기사 김태희가 3년 선배고, 오정연이 1년 선배인데, 3명이 함께 스키 동아리 활동을 하여 친해졌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그래서 3명이 서울대 스키동아리 3대 미녀 같은 수식어로 나오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각자의 과에서는 인기가 있었지만) 스키 동아리 내에서 당시 모델로 방송 활동을 이미 하던 김태희 원탑 인기에 나머지는 쩌리급이었다고 한다. 오히려 이하늬는 김태희에게 집적거리려는 남학생들을 막는 밉상(?) 경호원 역할에 가까웠다고. 그리고 학교 졸업 후, 이하늬는 방송을 통해 오정연의 전 남편인 서장훈과 친해진다

2006년 미스 서울 진, 이어 미스코리아 진이 된다. 2007년 미스 유니버스[9] 대회 때 본격적으로 국내에 팬덤을 타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4위에 그쳤지만, 평소 입선조차 꿈꾸기 어려웠던 세계 미인대회에서 선전하여 화제가 되었다. 1988년 미스 유니버스에서 장윤정이 세운 2위에 이은 역대 2번째 순위. 2008년 미인대회 관련 온라인잡지 GB에서 뽑은 미스 그랜드 슬램에서는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동양적 마스크에 서구적 몸매, 차분하면서 관능적인 목소리 등이 매력적이다. 웃을 때 뚜렷한 보조개가 생기며, 스모키 화장이 잘 받는다. 특히 서구적 몸매는 2006년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에 찍은 비키니 사진부터 화제가 됐다. 당시만 해도 미스코리아 출전자들이 입던 수영복은 푸른색의 원피스 수영복이었지만, 이때부터 상의와 하의가 분리된 자유 형태의 비키니 착용이 허용됐다. 이 때 이하늬가 화제가 됐던 이유는, 글래머러스한 가슴에 그동안의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보기 힘들었던 11자 복근 때문이었다. 미스 유니버스 당시 기준으로도, 지금 기준으로도 그야말로 몸매에 있어서는 역대급이었다고 볼 수 있다.

대개 연예계쪽으로 많이 진출하는 미스코리아들과 달리 이하늬는 미스코리아 선발 당시만 해도 "연예인은 절대로 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전공인 국악 관련 일을 계속 해나가고 싶다고 했는데 결국은 연예계로 진출하게 되어, 일부에서는 "말이나 말지"라는 식으로 좀 까이기도 했다. 그래도 드라마, MC, 무대 등 나름 다양하게 커리어를 쌓아가는 중.

SBS 한밤의 TV연예 등의 MC를 보기도 했고, 가끔 연기에 도전. 파트너(2009), 파스타(2010) 등의 드라마에 조연급으로 출연하였다.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 공동 주연[으로 나섰는데, 2009년 말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하여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에서 조연 김연정 역으로 출연했으며, 파스타의 오세영에 이어 2번째로 요리사 배역.
2012년 중반기 이후로는 방송이나 연예 활동도 쉬다가 같은해 11월에 예전보다 살이 붙은 모습을 보여서 화제가 되었다. 다만 이는 영화 《연가시》 개봉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는데, 그때도 미스코리아 직후 시기에 비하면 살이 붙은 모습을 보였다. 위에도 있는 대학 시절의 사진을 염두에 두면 원래부터 골격이 큰 탓에 살이 잘 붙는 체질임을 알 수 있다. 본격적으로 배우로 전업함에 따라, 비시즌 때에는 관리 수준을 느슨하게 풀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 2월 영화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 주연으로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2013년 2월 중순경 윤계상과의 열애설이 터졌다. 처음에는 부인하다가 이후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2013년 KBS 월화드라마 상어로 TV에 복귀했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공기화되고 말았다.

2014년 1월부터는 MBC에서 금요일 10시에 방영되는 《사남일녀》에 출연했다. 4명의 남성 출연자는 고정이지만, 여성 출연자 1명은 매 촬영마다 바뀌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호평이 쏟아지자 아예 고정출연 확정. 기존의 《사남일녀》 출연자는 고정에 에피소드마다 여자 게스트 1명이 추가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마침 MBC에서 미스코리아가 방영 중인지라, 이와 관련한 드립을 써먹는 중. 프로그램 특성상 시골에서 촬영이 진행되는데, 이 때문에 노상방뇨, 푸세식 화장실 등과 관련된 해프닝이 유독 자주 벌어진다. 제작진이 도시여자, 그것도 미스코리아의 시골 오지에서 구르는 모습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듯.

2015년부터 온스타일의 간판프로그램인 Get it beauty의 진행자를 맡으면서 여성들을 중심으로 다시 인기 상승세를 찍기 시작했다. 안정적인 진행능력이 호평을 받으면서 2016년, 2017년 시즌 진행자도 연임했다.

2015년 12월에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 페스코 베지테리언임이 밝혀졌으며, 상당한 미식가인 듯 고급진 냉장고를 보여주었다. 특히 프로그램 2번째로 통짜 송로버섯이 나온 바 있다.

2015년 12월 23일 라디오 스타에서 "내가 살 찌면 외삼촌 문희상과 닮았다"며 자신의 외모를 자학했다.

2016년 3월 5일 SNL에 출현하면서 그간 닦아온 국악 실력, 연기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9월 8일 개봉한 국산 애니메이션 달빛궁궐에서 매화부인 역으로 더빙에 참여하였는데, 같이 참여한 김슬기와 함께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개요 단락에서 서술했던 서울대 선배 연예인 김태희와의 절친한 인연 덕분에 2017년 1월 19일에 열린 정지훈과 김태희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다. 이 부케 세리머니를 두고 공개 연인인 윤계상과의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나왔지만, 아직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다고 한다. 더구나 계획된 것이 아니라, 신부 측 하객 중에 즉흥적으로 이하늬가 부케 세리머니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고 알려졌다.

2018년 2월 평창올림픽 폐회식 행사에 출연해서 '춘앵무'란 이름의 전통춤을 추는 공연을 하였다.

2017년 부라더에 이어서, 2019년에 극한직업과 열혈사제 등 최근 코미디 장르 작품에 많이 출연했다. 영화 극한직업은 관객수가 천만을 넘어 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되었고, 열혈사제도 마지막화 22%, 평균 1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했다.



이하늬 결별설
배우 이하늬와 윤계상의 결별설이 일단락됐다. 두 사람은 여전히 사랑을 키워 나가고 있다.

이하늬와 윤계상은 지난 9월 이하늬가 올린 글로 인해 결별설이 제기됐다. 이하늬는 지난 9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5년 전 애기 감사와 나. 모든 건 변하니까. 설령 항상 함께하는 관계라도 그때와 지금, 나도 너도 다르니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지나고 보면 사무치게 그리운 날들. 다시 돌아오지 않는 날들. 그런 오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쩌면 의미심장해 보이는 이 글과 관련해 공개 연애를 이어오던 윤계상과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달 11일 스타뉴스에 "오해일 뿐이다"라며 결별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후 이하늬는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 라운드 인터뷰에서 "(윤계상과 잘 만나고 있다. 저도 너무 놀랐다. 부모님들이 어릴 때 지나가면 아깝다고 하는 걸 잘 몰랐는데, 강아지 사진을 보니 '이때 다시 볼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럼 없이 SNS에 글을 올리는 편이라 게재했는데, 해당 글이 심려를 끼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의도와 상관 없이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공인이기에 제 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래서 스스로 검수를 많이 하는 편이다.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감성글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이하늬가 직접 해명에 나선 후 2일이 지난 시점, 이하늬와 윤계상의 동반 출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한 매체는 이하늬와 윤계상이 필리핀 칼리보로 동반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스타뉴스에 "두 사람이 동반 출국했다"면서도 "두 사람의 시간과 일정, 구체적인 장소에 대해서는 개인 일정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이하늬의 적극 해명과 이하늬, 윤계상의 동반 출국으로 인해 결별설은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대해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하늬와 윤계상은 지난 2013년부터 6년 동안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이하니 가족관계
가족 자체가 굉장히 빵빵하다. 어머니는 무형문화재이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인 문재숙이며, 아버지인 이상업은 국가정보원 제2차장, 경찰청 수사국 국장 등을 거쳤다. 또한 열린우리당 의장 경력의 6선 국회의원인이자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인 일명 친노계의 원로급 의원 문희상이 문재숙의 오빠로, 이하늬의 큰외삼촌이다.

아버지인 이상업은 경찰대학 학장으로 있던 참여정부 시절 경찰청장직에도 물망에 올랐으나,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문재인이 '비서실장 매제가 경찰청장이 되면 과연 국민이 납득하겠나. 안 된다.'라고 반대해서 이뤄지진 않았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사람도 아닌 문희상이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었기 때문. 문희상 본인도 반박할 수 없는 지적이어서 받아들여야 했다


2세 위의 친언니 역시 가야금 연주자로서 전통 작품뿐만 아니라 뉴에이지 계열의 퓨전 음반을 여러장 발표하는 등 국악이나 크로스오버 음악 팬들에겐 꽤 유명한 연주자다. 그의 연주곡들이 TV 프로그램 등 여러 곳에서 배경음악으로도 자주 사용되는 편이니, 이름은 들어본 적 없어도 곡은 들어본 적이 있을거다. 언니 이슬기도 미인이며 서울대 국악과를 나왔다. Get it beauty 자매 특집에 의하면 어린 시절 언니가 더 예뻤기 때문에 늘 '이슬기 여동생'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으며, 심지어 미스코리아가 됐을 때도 너무 당연한 듯이 첫째 미스코리아 된 거 축하한다하고 연락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한다.

어머니 문재숙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이하늬와 언니인 이슬기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동생 이권형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엄마, 언니, 남동생이 함께 '이랑'이란 가족 앙상블로 공연도 함께하곤 한다.

2016년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 시즌7에 출연했는데, 여기서 나온 노래가 대박을 쳤다. 대다수의 커뮤니티에서 컬트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한위가 이날 특별출연하였다. 사실 이 영상은 미국 SNL에서 엠마 스톤이 I Broke My Arm이라는 제목으로 촬영했던 Digital Short을 따왔다. 이 영상이 담긴 에피소드는 한국에서도 정식으로 방영했다. 물론 이하늬가 연기한 버전이 조금 더 볼거리가 많다. 



 채식주의자 논란
채식주의자다. 태어날 때부터 단백질 분해 능력이 떨어져 고기를 먹고 싶어도 못 먹는 남동생이 안쓰러워 20살 때부터 채식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2010년 모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서 해외 촬영 중 고기를 먹는 장면이 있었다는 것이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일단 소속사에서는 프로그램 내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기를 입에 넣었지만 카메라가 꺼지자마자 뱉었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설득력 없는 변명이라고 더욱 비난 받았다. 이 논란의 영향으로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영화 연가시의 제작발표회에,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불참했다.

물론 채식주의자가 고기를 먹은 자체를 비난할 이유는 없으며 고기를 먹는 자체는 범죄도 아니고 윤리적으로 그른 행위도 아니다. 그녀가 비난을 받은 건 방송에서는 레스토랑의 고기가 맛있다며 홍보를 했으면서, 들통나자 삼키지 않고 뱉었다고 하는 변명 자체가 너무나 안일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시청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한 것이며, 사실이 아니라면 본인의 이미지를 지키고자 세간에 또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 되기 때문.

 



사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달리 채식주의자라 하더라도 각자 육식을 하지 않는 범위나 정도가 다르고, 더욱이 그녀의 경우 적극적인 동물 보호나 본인의 철학이 아니라 남동생에 대한 안쓰러움으로 시작한 철저히 개인적인 채식주의자이므로, 자신을 플렉시테리안(Flexitarianism)로만 정의하고 해명했으면 충분히 해프닝 정도로 끝날 수도 있었던 일이다. 한마디로 연예인 본인의 미숙한 처사와 소속사의 안일하고 무지한 대응이 소속 연예인의 이미지 추락을 가져온 것. 채식주의자에 대해 조금이라도 안다면 소속사는 해명을 할 당시 이하늬를 무조건 '비건(Veganism)'으로 설정해 놓고 해명할 이유가 없었다. 설령 이하늬 본인이 철저히 개인사에 의해 채식을 선택한 탓에 '채식주의' 자체에 무지했다고 하더라도, 소속사라면 웹서핑 수준의 자료조사를 통해서라도 해명이 통할 법한 탈출구를 뚫었어야 했는데,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해 이하늬에게 결정타를 먹인 동시에 채식주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다시 한 번 퍼뜨리는 데에 일조하고 말았다.

이후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조금 자세히 설명했다.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페스코(Pescetarianism) 베지테리언으로, 유제품, 해산물, 어류, 알류(계란 등)를 섭취한다. 그러니까 육류와 가금류만 안 먹는다고 보면 된다. 또한 임신 출산이나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채식주의를 중단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몸도, 정신도 훈련하면서 살아요.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죠. 이 쪽 일을 하면서 눈에 안 보이는 상처도 생겨요. 바로 해결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우지끈! 무너질지 몰라요.”

균형감 있는 삶을 추구해서일까. 배우 이하늬(36)는 올해 그 누구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1월 내놓은 영화 ‘극한직업’이 1626만여 관객을 동원해 역대 극장 개봉작 흥행 2위에 올랐고, 뒤이어 출연한 SBS 드라마 ‘열혈사제’ 역시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성공을 거뒀다. 200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연예계에 발을 내딛고 연기자로 활동한 이후 가장 눈부신 성과다.

미인대회 출신의 화려한 외모, 국악을 전공한 뒤 가야금 연주자로도 활동하는 이하늬는 사실 자신을 둘러싼 여러 환경과 상황에 배우로서 실력을 평가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최근 행보는 그런 아쉬움을 단번에 날려줄 만하다. 13일 개봉하는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제작 아우리픽쳐스)는 또 다른 이하늬를 마주할 수 있는 무대다. 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이하늬를 만나 최근의 삶, 새로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회 고발의 역할도 창작자의 일”

‘블랙머니’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해외 투기자본에 의해 진행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극화한 작품이다. 이른바 ‘론스타 먹튀 사건’ 소재다. 영화는 과거 벌어진 일이 현재의 우리에게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일깨운다. 실제로 금융위원회가 2011년 외환은행 지분의 단순 매각을 결정한 직후 세금 5조3000억 원이 증발할 위기에 처했다. 

이하늬는 ‘블랙머니’를 두고 “이런 영화가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회 고발의 역할도 창작자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론스타 사건이 벌어진 때가 2003년 이후잖아요. 어린 나이도 아니었는데 단순히 은행이 매각됐다는 정도로만 인지했어요. 우리 세대가 가진 ‘무관심병’이죠. 더는 미루면 안 되는 화두에요. 누가 코 베어갔는지도 모르고, 나중에 ‘누가 그랬어?’ 물을 순 없잖아요. 눈을 떠야죠. 이제는 개인의 안위를 사회와 분리해 생각할 수도 없는 시대잖아요.” 

이하늬는 극중 은행 매각 작업에 참여하는 국제통상 변호사 김나리 역을 맡았다. 국익을 위해, 국가 경쟁력을 위해 결과에만 집중하는 인물이다. 영화는 자본의 편에 선 김나리와 우직한 뚝심으로 사건의 실체에 접근하는 열혈 검사 양민혁(조진웅)을 두 축으로 금융과 검찰 권력의 민낯을 비춘다. 

영화에서처럼 ‘결과’를 위해 ‘과정’을 포기하는 선택. 이하늬는 어떻게 바라볼까.

“한때 제게도 구시대적인 면이 있었어요. 과정 자체가 비극일지라도 결과만 좋으면 다 괜찮다고 여겼으니까요. 심지어 ‘못되게 굴어도 연기만 잘하면 된다’고 말하는 배우들도 있었어요. 그렇게 생각하는 배우들과는 더 이상 작업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운 좋게 저는 ‘극한직업’의 가족을 만났죠.(웃음)”  

이하늬는 ‘극한직업’을 함께한 류승룡, 진선규 등 배우들을 “우리 형제들”이라고 칭했다. 그는 “한 사람의 에너지가 떨어지면 다른 사람들이 그 부족함을 채우면서 함께 끌어올리는 팀워크를 배웠다”고 했다. 동시에 ‘극한직업’은 그의 ‘코믹 본능’이 인정받은 계기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런 말을 하면 아무도 믿지 않는데…, 한때 제 꿈이 코미디언이었어요. 희극인은 제 사랑입니다. 하하! (이)국주나 (박)나래를 만나면 ‘정말 사랑해∼’라면서 사랑 고백도 해요. 자신을 내려놓고 희극 연기를 하는 그 분들이 숭고하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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