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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코나(YWAM DTS)에서의 6개월과 한달동안의 미국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오니 짧은시간동안 지났던 일들이 추억으로 자리 잡았다.

뚜스따스 2018. 11. 2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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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코나에서의 6개월과 한달동안의 미국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오니 짧은시간동안 지났던 일들이 추억으로 자리 잡았다.

2018년 4월 5일에 출국하여 2018년 10월 11일까지 189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  내가 지내온 환경과 내가 살아나가야 할 생활들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는 확실히 있다.

처음엔 너무 들뜬마음으로 한국을 출국했다.

4월5일 한국을 출국하고 한국시간으로 4월6일 코나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몇일동안 시차적응겸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기위한 노력을하면서 지냈다.

한주 한주 지나갈수록 점점 하와이 코나에서의 삶이 익숙해져갔고

영어도 조금씩 조금씩 늘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어쩐일인지 하와이 코나에서의 3개월은 피곤함이 가득했다.

우리가 코나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하와이 힐로(섬 반대편)에서는 화산이 터져 마을하나가 없어지기도 했다.

코나에는 직접적인 화산의 영향은 없었지만 화산가스가 코나쪽으로 넘어오게되면서 엄청난 양의 미세먼지와도 같이 뿌연하늘이 계속되었다.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적이 오랜만이라면서 화산가스가 가득하기 전화 후를 비교한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에는 미세먼지가 있기때문에 의외로 한국인들은 잘 지내기도 했다.


하지만 몇몇 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은 두통을 호소하기도 했고 나 또한 두통에 시달리곤 했다.

이후 하와이는 점점 화산가스가 걷히고  나름대로의 평화를 찾아갔다.


하와이를 출국해 터키에서 2달간(이스탄불,이즈미르)을때에는 몸의 컨디션이 좋았고

이스탄불에서 지냈을때보다 이즈미르에서 지냈을때가 근 1년사이에 역대급 컨디션을 가지고 있었던것같다.


우리가 2개월동안의 터키 일정을마치고 하와이 코나로 귀국하려하는데

터키에 장기체류를 해서 그런지 보안검사가 강화되었다.

우리팀은 경유를 할때마다 바디체크를 받아야 했고, 모든 집을 체크 받아야 했다.

이점이 많이 불편하긴했지만 한편으로는 줄을 서지 않고 빨리 들어갈때도 있었기때문에 좋기도 했다.


TSA사람들은 나름 친절했다.

하나하나 설명해 주면서 내 몸 수색을 할때도 똑같이 친절하게 말해주었다.

이후 코나들어와 한달간의 일정을 보낸뒤 우린(아내와 나) 미국 본토로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다.


코나공항에서 호놀룰루공항에 도착하여 호놀룰루 여행을 위해 미리 예약해둔 자동차를 픽업하러 갔지만

내가 체크카드만 가지고있어서 보험비용이 더 올라간다는(사실 짧은영어라 이렇게 이해했다. 맞는지는 모르겠다.)

소식을 들었다. 작은 소형차를 3일동안 빌리는데 130불에 예약을 했지만 130불을 더 내야한다기에 

우린 예약을 캔슬하고 숙소로 우버를 불러서 갔다. 그 시간이 나에겐 너무 힘든 시간이기도 했다.

나의 짧은영어때문에 차를 예약하지못했다는것에 대한...!


하지만 숙소에 짐을 푸르고 시내로 나가서 돌아다니는데 시내가 무지하게 막히는것이었다.

아내는 나를 달래가면서 걷는게 좋다고 말해주었다. 너무 결혼 잘한듯 하다.



요 몇일동안은 하와이에서의 일정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그때 일들을 기억하면서 재미있던 나날들 행복했던 순간들을 평생 기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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